마른 사람들은 소화력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많이 먹는 것보다는 적은 양을 자주 먹는 편이 몸에 잘 받죠.

 

얄궂게도 양을 제외하면 마른 사람의 증량 식단과 뚱뚱한 사람을 군대처럼 획일적인 환경에

 

함께 두면 뚱뚱한 사람은 빠지고, 마른 사람은 살이 불어 결국 중간치에 수렴하는 것도 그 때문이죠.

 

체중을 늘릴 때 주의할 식단 원칙을 7가지로 정리 했습니다.

 

당뇨 같은 질병이나 가족력이 없는 젊고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한 것이니 당장의 욕심에 건강과

 

체중을 맞바꾸는 바보짓은 하지 마세요.

 

 

첫째, 국물, 찌개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과도한 염분이 건강을 해치기도 하지만 더 현실적인 문제는 국물을 함께 먹으면 밥알을 씹지 않고

 

그대로 삼키기 때문입니다.

 

재대로 씹지 않은 쌀알은 마른 사람들의 취약한 소화기가 제대로 흡수하지 못합니다.

 

국물 없이 밥 못 먹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둘째, 면류는 가끔 먹어도 무방하지만 마찬가지로 국물은 가능한 한 피합니다.

 

너무 맵고 짠 양념장도 건강을 위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셋째, 과자, 튀김, 과도한 탄삼음료,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는 건 건강의 기본입니다.

 

외국 통계와는 달리 한국인은 마른 사람에게 당뇨가 많습니다.

 

말랐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지 마세요.

 

넷째, 알코올에 버티는 능력은 체중과 근육량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마른 사람은 음주 후 회복능력과

 

운동능력이 더 많이 떨어집니다.

 

술만 줄여도 체중을 늘리는 좋은 조건이 됩니다.

 

다섯째, 고구마, 닭 가슴살로 도배한 식단은 선수들이 단기간에 사을 뺄 때 영양소 총량을 제어하기

 

쉽도록 만든 것입니다.

 

생활운동을 하는 일반인이 이런 식단을 따를 이유가 없습니다.

 

체중을 늘리려면 밥, 빵, 떡, 붉은 육류, 달걀, 생선처럼 영양소를 고루 함유한 일상의 식품들이 적당합니다.

 

여섯째, 단백질은 일상식의 반찬으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달걀 후라이, 계란찜, 제육볶음, 생선구이 순대국밥 등 딱히 가리지 않고 먹습니다.

 

두부는 수분으로 부담감만 줄 뿐 영양소 함량을 높지 않아 체중을 늘리려는 분에게 맞지 않습니다.

 

사정상 단백질 섭취가 어렵다면 운동 직후 한 번 정도는 보충제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평상시에는

 

자연식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보충제는 의존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일곱째, 마른사람은 특히 지방을 잘 소화하지 못합니다.

 

삼겹살, 과자, 튀긴음식의 지방 열량을 탄수화물로 나누어 섭취하면 인슐린이 몸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 인슐린은 근육과 지방의 성장을 모두 자극하기 때문에 고강도 운동을 해주지 않으면

 

마른 몸에 배만 나오는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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