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생활

파버 카스텔 이모션 만년필 1달 솔직한 사용후기 입니다.

Dark Brown. 2017. 11. 15. 09:25

 

 

파버 카스텔 이모션 만년필 1달간 사용한 솔직한 사용후기 입니다.

 

저는 AS가 가능한 제품은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입하지 않고

 

꼭 오프라인 매장가서 돈을 좀 더 주더라도 가서 직접 구매합니다.

 

특히 고가의 제품이라면 더더욱 사후관리가 중요하니까요~

 

잠실 교보문고 핫트랙스에가서 직접 써보기도 하고 필기감도 생각보다 부드럽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고심 끝에 구입

 

했습니다., 가격은 15만원.

 

개봉을 하면,

 

 

아참 교보문고 핫트랙스 에서는

 

잉크를 마침 행사기간이라 같이 줍니다.

 

 

잉크는 2가지 방법으로 쓸 수 있는데요,

 

저는 컨버터블 방식보다는 카트리지가 방식이 더 간단해서 카트리지로 장착!

 

컨버터블은 잉크에대고 주사기 피스톤 올리는거 처럼 쭈욱 빨아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위아래 캡은 크롬도금을 한 금속재질이고

 

바디는 배나무 재질 입니다.

 

그리고 특이한점은 이모션 만년필제품은 뚜껑이 힘으로 여는 방식이 아니라

 

돌려서 여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무심코 힘으로 뚝 열다가 펜촉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제품은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저는 금속과 나무가 같이 공존(?)하는 제품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금속을 만졌을때 차가운 촉감이 드는데, 다시 나무를 만지면 따듯한 촉감 2가지를 동시에

 

느낄수 있기 때문이죠.

 

 

 

자세히 보면 바디에 필기체로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만년필이죠. 하하하하

 

뚜껑 캡에다가 각인을 할 수 도 있지만,

 

캡에다가 하면 너무 티가 확나서 저는 은은하게 바디에다가 각인을 했습니다.

 

각인서비스는 교보문고에서 구입하면 무료입니다.

 

 

 

필기체로 한번 써본건데요,

 

삐뚤빼뚤 아직 많이 서툴지만 필기체를 쓰기엔 정말로 좋은 만년필입니다.

 

왜냐하면 정말 부드럽게 써지는데 다른 만년필들을 써보시면 알겠지만.

 

만년필은 펜촉이 볼펜처럼 볼이아니라 그냥 금속 촉이기 때문에

 

특유의 종이를 긁는듯(?)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품의 경우엔 볼펜보다 더 부드럽게 글씨가 써져서 처음에 써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하나의 단점이라고 하면,

 

그립인데요 펜의 두께가 좀 있어서 남자분들 같은경우엔 상관없을거 같긴한데,

 

여자분들 같은경우엔 좀 불편하게 느끼실 수가 있어요

 

펜을 잡는부분은 나무가 아니라 금속부분이라 좀 다소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그럴때 위에 배나무 바디 한번씩 만져주면 따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론 총 평점 ☆★★★★

 

저같은 경우 주관적이지만,

 

고가의 워터맨이나 몽블랑 같은 만년필에 비해 전혀 부족한 느낌을 못받을 만큼

 

필기감이 우수했고, 디자인 또한 오히려 더 클래식 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디가 나무재질이 아니라 금속이나 특수 재질일 경우 내구성이 강하고 더오래

 

사용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오래 쓸수록 색이 바래지고 갈라지고

 

하는 나만의 손때(?)가 배이는것이 클래식한 멋이라고 생각하기에

 

나무같은 재질을 더 선호 합니다. 그 중 내구성이 좋고 고급스러운 배나무를

 

사용 했다는 점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구매를 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저는 인터넷보다 꼭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구입을 하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나중에 고장이 나거나 파손이 될때 무상보증이나 수리를 맡기기 편합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그립감의 경우 내가 묵직한 느낌이 좋다는 분들은 정말 좋지만,

 

나는 가볍게 감기는 느낌이 좋다시는 분들은 다소 불편 할 수 있다는점 알려드립니다.